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방송업계 "VOD 잡아라"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지상파·유료방송, 시간 앞당기고 판로 확대

[강현주기자] 방송업계가 앞다퉈 다시보기(VOD)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상파와 유료방송 모두 VOD 콘텐츠를 늘리고 이미 가지고 있는 콘텐츠들에 대해서도 모바일·스마트TV·포털 등으로 유통 경로를 다각화 하고 있다.

VOD 서비스 경로를 확대하기 위해 지상파, 유료방송, 인터넷 등 매체간 제휴도 활발하다.

VOD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체들은 서비스 제공 시간 앞당기기 경쟁에도 나서고 있다.

본방직후 볼 수 있는 VOD에서 주요 장면을 본방보다 앞서 제공하는 '미리보기' 서비스들도 등장했다.

VOD에 비용을 지불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방송업계 이같은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대응에 분주하다.

'올드미디어' 지상파는 유료방송과 '스마트 미디어' 등 경쟁 매체를 통한 VOD 유통에 나서고 있다.

MBC와 SBS 합작사인 콘텐츠연합플랫폼은 지상파 N스크린 서비스인 '푹'을 오는 3월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TV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푹은 실시간 방송과 VOD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스마트TV에서는 VOD만 제공될 예정이다. 이로써 그동안 스마트폰, 태블릿PC, PC에서만 볼 수있던 푹 VOD를 TV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EBS도 포털에선 '다음'에만 공급하던 VOD를 네이버에서도 볼 수 있도록 현재 네이버 측과 협의 주엥 있다.

EBS는 또 유료방송에선 KT와 LG유플러스의 IPTV에서만 나오던 VOD 서비스를 이르면 3~4월부터 모든 IPTV와 케이블TV에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용섭 EBS 사장은 "공급자 중심의 편성에서 벗어나 시청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VOD 경쟁이 치열해지자 방송 업체들은 공급 시간을 앞당김으로써 차별화하고 있다.

최근 유료방송, N스크린 업체들은 본방송 후 2시간 이내에 해당 방송의 VOD 서비스도 제공을 시작하기도 했다. 나아가 본방보다 먼저 보는 '미리보기'도 등장했다.

CJ헬로비전의 디지털 케이블TV '헬로TV'롸 지상파 N스크린 '푹'은 이달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주요 장면을 본 방송 전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헬로TV에서는 3일전에, 푹에서는 48시간 전에 미리보기 VOD를 볼 수 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본방사수'의 고전적인 시청패턴을 넘어 '미리보고 다시보는' VOD의 새로운 문화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시청자들의 2012년 유료방송 VOD 소비는 전년에 비해 늘었다.

에릭슨이 2012년 11월말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VOD를 시청한 국내 소비자들 중 유료방송 VOD를 이용한 이들의 비중이 상승했다.

KT의 IPTV인 '올레TV' VOD는 전년대비 5%P 높아진 28%로 국내 유료방송 중 가장 이용건수가 많다.

뒤이어 SK브로드밴드의 IPTV인 'BTV'의 VOD가 지난해보다 8%P 늘어난 15%, 케이블TV 업체 티브로드의 VOD는 3%P 늘어난 13%, LG유플러스의 IPTV인 'U+TV'의 VOD가 2%P 상승한 12%, 케이블TV CJ헬로비전 VOD가 3%P 늘어난 6$, 씨앤앰 VOD가 1%P 늘어난 5%로 집계됐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방송업계 "VOD 잡아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