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휴렛팩커드(HP)가 첫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를 공개했다.
24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HP는 이날 7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PC 'HP 슬레이트7'을 공개했다.
HP 슬레이트7은 169.99달러에 4월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성능 등 제품 사양은 킨들파이어나 넥서스7과 비슷하거나 그 이하이다. 1024x600 해상도를 지원하는 7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하고 듀얼코어1.6GHz ARM 코텍스 A9칩을 탑재했다.
1GB 램과 8GB SSD 저장용량을 지원한다. 카메라는 300만 화소급이다.
HP는 가격으로 중저가 태블릿PC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HP 슬레이트7 가격은 199달러인 구글 넥서스7보다 경제적이다.
다만, 구글 넥서스7은 30달러 비싸지만 쿼드코어 테그라3칩을 탑재하고 GPS, NFC, 모션센서를 내장해 더 높은 성능을 지원한다. 저장용량도 16GB로 두 배 크다.
HP가 중저가 태블릿PC 시장을 주도하려면 가격 경쟁력과 함께 HP만의 생태계 같은 차별성을 부각시켜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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