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여야간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정부조직개편안 처리와 관련, "'무한도전'을 지상파 TV에서 방송하면 방송통신위원회 (소관이)고, 케이블에서 재방송하면 미래부로 가야된다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남은 쟁점은 뉴미디어, 케이블 위성방송과 뉴미디정책, IPTV인데 이것들을 미래부로 가져가겠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은 방송은 방통위에 둬야한다는 입장"이라며 "ICT(정보통신기술)에 통신이 머물러야한다는 원칙에서 보면 이건(뉴미디어) 손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우 원내수석부대표는 또 "ICT에 40%는 끌고가고 60%는 부처이기주의 때문에 끌고 가지 못했다"며 "지식경제부에 남아있는 소프트웨어, 문화체육관광부에 남아있는 게임 부분, 행정안전부에 남아있는 정보기획기능을 미래부로 끌고 가는 것을 도와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우 원내수석부대표는 "방송, 케이블 위성방송, IPTV를 (미래부로) 끌고 가는 것 때문에 전체를 통과시키지 않고 옹고집 부리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90%를 양보했는데 1%의 과욕을 부리다 전체를 망가트리지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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