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구글 이용자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처럼 기존 계정을 이용해 써드파티 앱에 로그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구글은 자사 계정으로 써드파티 앱이나 웹사이트를 로그인할 수 있는 '구글플러스 싸인인(Google+ Sign-In)'을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개발자는 이 기능을 이용해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에 페이스북, 트위터 외에 구글, 구글플러스 로그인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구글은 이를 통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 구글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셜 앱이나 웹사이트는 그동안 로그인할 경우 자사 계정이나 트위터,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왔다. SNS 선두주자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이용자를 자사 서비스에 유치하기 위해 로그인 방식을 다각화 한 것이다.
구글이 이 틈새를 공략하려는 것이다.
구글은 구글(플러스) 계정을 이용해 웹사이트 접속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앱, iOS 앱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할 경우 구글은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광고 제공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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