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공정보 22종이 추가로 개방돼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방된 공공정보는 국가 통계정보(통계청), 국내 관광정보(한국관광공사), 생활 기상정보(기상청) 등 공공 정보 22종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등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10일 22종의 공공정보를 추가로 개방해 총 35종의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8만건의 원문 데이터가 공개돼 있는 전통문양정보(한국문화정보센터)와 고전번역서(한국고전번역원)는 오는 4월중에 30만건, 상반기 말까지는 총 80만건을 추가로 개방할 계획이다.
공공정보는 민간 개발자들이 스마트폰 앱 개발 등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방식으로 서비스하게 된다. 오픈API는 자신이 보유한 정보나 앱을 네트워크를 통해 타 정보 시스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기술이다.
이와 함께 공공정보를 쉽게 찾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국가공유자원포털(www.data.go.kr)의 통합검색 기능과 이용자 활용지원 기능 등도 대폭 개선됐다.
이번 개선을 통해 현재 국가 공유자원포털에 등록된 공공정보 외에 국가지식포털(www.knowledge.go.kr)에 등록된 1천600만여 건의 과학 학술 문화 분야 정보까지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 편의기능도 개선해 일대일 상담, 공공정보 활용 가이드, 국내외 활용사례 등을 제공하고 공공정보활용지원센터를 통한 제공기관과 이용자간 공공정보 중계도 지원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장광수 정보화전략실장은 "공공정보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민간 개방은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국민 중심 서비스 정부 3.0 구현'이라는 정부의 국정과제 실천을 위한 핵심 추진사항"이라며 "가치 있는 공공정보를 민간이 자유롭게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제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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