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행사를 보면서 최근 삼성의 위상이 굉장히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외신들이 다루는 방식이 애플과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호불호 평가를 떠나, 그만큼 중요한 취재 대상으로 생각한다는 의미이겠죠? 자, 그럼 스트레이트 기사부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IT 전문 매체인 매셔블, 더버지부터 미국 유력 매체 뉴욕타임스, 영국의 BBC까지 주요 매체들이 갤럭시S4 공개 소식을 중요하게 다뤘습니다.
매셔블은 중립적인 제목을 달았고, BBC는 눈동자 추적 기술을 중요한 제목으로 뽑았네요. 반면 더버지는 5인치 화면에 1080 픽셀을 구현한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갤럭시S4는 미국 주요 통신사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인 모양입니다. 이 소식은 삼모바일이 보도했네요. 참고로 삼모바일은 최근 등장한 삼성 전문 뉴스 사이트입니다. 애플인사이더나 맥루머스 같은 애플 전문 사이트들과 비슷한 성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 문자 중계 그 동안 미국 주요 IT 매체들은 애플 제품 출시 행사 때마다 실시간 문자 중계를 해 왔습니다. 지난 해 삼성과 애플 간 특허소송 판결 때도 실시간 문자 중계를 했지요.
오늘 삼성의 갤럭시S4 행사 때도 수 많은 외신들이 실시간 문자 중계 서비스를 했습니다. 그냥 시간날 때 재미 삼아 한번 살펴보세요. 3. 어떤 성능 있나 '갤럭시S4'는 3G 모델에는 1.6Ghz 옥타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LTE모델은 1.9GHz 쿼드코어를 탑재했구요.
또 5인치 대화면에 441ppi의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탁월한 선명도와 색감을 구현했습니다. 두께는 7.9mm, 무게는 130g으로 '갤럭시 S3' 보다 얇고 가벼워졌으며 베젤도 대폭 줄여 혁신적인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고릴라 글래스 3(Gorilla Glass 3)'를 처음 탑재해 화면 내구성도 더욱 높였습니다. 외신들 역시 이런 부분들을 잘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제목들은 조금씩 다릅니다. 4. 그룹 플레이와 카메라 갤럭시S4에서 눈길을 끄는 기능은 또 있습니다.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그룹 플레이'입니다. 매셔블이 이 부분에 주목했네요. 반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갤럭시S4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 중 하나는 카메라라고 평가했습니다. 참고로, 갤럭시S4에는 1천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동시에 이용해 동영상, 사진을 다양하게 촬영하는 '듀얼 카메라(Dual Camera)' 기능으로 촬영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5. 알아야 할 내용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알 필요가 있는 내용들이란 제목으로 갤럭시S4의 주요 성능과 사양을 정리해주고 있네요.
6. 경쟁 제품 비교 경쟁 제품과 비교하면 어떨까요? 매셔블이 깔끔하게 도표로 정리해줬네요. 아이폰5, HTC 원, 그리고 노키아 루미아 920을 비교한 사양표를 만들었습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애플 아이폰5와 직접 비교했습니다. 그런데 제목이..... 국내 언론이라고 착각할 정도이네요. 아이폰5가 장난감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입니다. ^^ 7. 외신 평가는? 꼼꼼한 리뷰 기사가 올라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겠죠? 하지만 개략적인 평가 기사는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일단 더버지는 화면도 더 커지고 처리 속도도 더 빨라지면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안드로이드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네요. 기사 내용을 읽어보면 분야별로 찬찬히 평가하고 있습니다. 기가옴은 갤럭시S4의 하드웨어도 많이 업그레이드됐지만, 진짜 압권은 소프트웨어라고 평가했습니다. 올싱스디지털도 비슷한 평가를 하고 있네요. 하드웨어 성능 개선도 많았지만, 눈에 띄는 건 역시 소프트웨어 부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소비자들을 완전히 만족시킬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 편이라는 평가네요. 기즈모도의 평가는 좀 다릅니다. 제목만 보면 칭찬 같은 느낌도 듭니다. "그 동안 새로웠던 모든 것이 다시 구식이 됐다(Everything New Is Old Again)"니까요. 그런데 실제 내용은 기대했던 제품은 아닐 것이다, 는 정도 내용입니다. 8. 전세계 출시는 4월 당연히 언제 출시될 지 궁금하겠죠? 오는 4월 출시된답니다. 매셔블이 보도했네요. 9. 행사 진행은 이런 대형 행사를 할 때 늘 거론되는 인물이 있죠. 바로 스티브 잡스입니다. 그의 탁월한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따라갈 사람은 없지요. 그럼 삼성의 오늘 행사에 대한 평가는 어땠을까요? 두 매체가 상반된 평가를 했네요. 테크크런치는 혹평을 했습니다. 배우들이 나와서 연극 비슷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조잡하기 이를데 없었다는 겁니다. 반면 블룸버그는 호평을 했습니다. 스티브 잡스 같은 카리스마는 없지만, 그래도 신종균 사장이 무난하게 잘 진행했다고 평가했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10. 갤럭시S3는 피씨매거진은 닉 디카로 삼성 부사장과 인터뷰 기사를 실었네요. 갤럭시S4에 있는 소프트웨어 개선 사항 중 많은 것들이 갤럭시S3에도 조만간 적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11. 최대 수혜자는 대한항공 블룸버그 기사가 재미 있네요. 삼성과 애플 간 스마트폰 전쟁의 최대 수혜자는 대한항공이라는 기사입니다. 왜 그럴까요? 짐작하시겠지만, 수송 때문이겠죠. ^^ 12. 삼성은 어떻게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차트 기사로 유명하지요. 오늘은 갤럭시S4 출시에 맞춰서 삼성이 어떻게 그렇게 인기를 누리게 됐는지를 분석하는 그래프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그런데 비결은 역시 마케팅인가 봅니다. ^^ 아스테크니카 기사는 며칠 전 나온 겁니다. 갤럭시S4 출시를 앞두고 삼성 휴대폰이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사진 슬라이드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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