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구글과 애플이 7인치 고해상도 태블릿PC 시장을 놓고 주도권 다툼을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인사이더는 시장조사업체 NPD 디스플레이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구글과 애플이 올해 고해상도 7인치 태블릿PC 제품을 공개하고 정면승부를 벌이게 될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PD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레티나를 탑재한 아이패드 미니를 올 3분기 또는 늦어도 4분기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됐다. 폴 세멘자 디스플레이서치 애널리스트는 중국 부품업체의 정보를 토대로 하반기중에 아이패드 미니 레타나 버전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이패드 미니 레타나 버전은 2048x1536픽셀로 아이패드4와 동일한 해상도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화질(인치당 화소수)은 324ppi로 아이폰5의 화소수(326ppi)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멘자 애널리스트는 구글도 넥서스7 후속버전으로 고해상도 모델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기 넥서스7 모델은 1920x1200픽셀로 애플 레티나 패널과 비슷한 323ppi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NPD 디스플레이서치는 구글이 고해상도 넥서스7을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보다 빠른 2분기에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구글이 지난해 넥서스7를 아이패드 미니보다 2개월 먼저 선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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