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토스텐 헤인스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가 애플 아이폰에 대한 업적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이제는 '한물간' 제품이라며 애플에 직격탄을 날렸다.
18일(현지시간) 헤인스 CEO는 호주 매체인 오스트레일리언 파이낸셜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아이폰을 통해 애플이 보인 혁신은 놀랍지만 더이상 새로운 최첨단 스마트폰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헤인스 CEO는 "애플은 터치 단말기를 스마트폰 시장에 도입하는데 환상적인 기여를 했으며 아이폰의 유저인터페이스(UI)는 존경 받아 마땅하다"고 찬사를 보내면서도 "이는 이미 5년이나 지난 것"이라고 언급해 아이폰의 혁신이 지체되고 있음을 꼬집었다.
한편 헤인스 CEO는 이날 인터뷰에서 최신 블랙베리10 운영체제(OS)를 탑재한 'Z10' 스마트폰이 회사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란 업계 주장에 대해 "회사의 재정적 존립 여부에 대해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블랙베리 Z10은 금주 22일 AT&T를 통해 미국에 출시된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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