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롯데쇼핑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롯데쇼핑은 22일 롯데마트 영등포점 인재개발원에서 제4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신격호 총괄 회장을 임기 2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신격호 회장은 9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롯데쇼핑은 34년, 롯데제과는 46년, 호텔롯데는 40년 간 등기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 임기 2년 사외이사로 한국철도협회 임삼진 부회장과 사모펀드 SG프라이빗에쿼티 백명현 고문이 선임됐다.
앞서 롯데쇼핑은 작년 10월 유통업계 최초로 '고객 사외이사' 공개모집에 나섰으나 선발 기준 등에 대한 혼선으로 무산됐다. 롯데쇼핑은 고객 사외이사 대신 고객자문단 형태로 고객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신헌 롯데백화점 사장은 "금년에도 국내·외 경기불안 요소로 긍정적인 경영환경을 전망할 수 없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백화점 마트 슈퍼 시네마 각 사업부문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역량 강화, 신규 출점을 통해 기업가치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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