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SKT, 윈도 서버 OS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김관용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가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윈도 서버 2012'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버' 패키지를 28일 출시했다.

클라우드 서버는 SK텔레콤의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티클라우드 비즈(www.tcloudbiz.com)'를 통해 제공되는 것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버 자원에 따라 7가지 기본 상품을 제공하며 CPU, 메모리 등을 웹 사이트에서도 손쉽게 늘리고 줄여 비용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상품 또한 이코노미 서버 기준으로 월 6만원부터 등급별로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어 개발사나 신규 창업 기업들의 서버 운영 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클라우드 서버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64비트(bit) 기반 윈도 서버 제품군과 함께 센트(Cent) OS, 우분트(Ubuntu) OS 등의 다양한 리눅스 운영체제와 12개까지 늘릴 수 있는 가상 CPU(vCPU) 및 32GB를 소화하는 메모리 용량의 컴퓨팅 파워를 제공한다.

보안 기능도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특화됐다. 관리자는 클라우드 전용 VM방화벽 서비스와 백신 서비스를 통해 서버 보안을 강화할 수 있으며 SK텔레콤 클라우드 전문가들의 통합 관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MS 김경윤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서버 총괄 상무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되는 윈도 서버 2012를 통해 언제나 최신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있다"며 "서비스의 형태로 운영체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경영 환경에 적합한 IT 인프라를 적시적소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