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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엔저 피해기업에 특별 유동성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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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공사서 1천억원 직접대출키로…수출자금 조기집행도

[이혜경기자] 정부가 최근 엔화 약세로 상대적 피해가 예상되는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상시 모니터링 체제 구축 ▲수출 중소기업 지원 강화 ▲對일본 수출기업 인프라 확충 등의 보완방안을 마련했다.

1일 정부는 경제장관간담회에서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해 확정 발표했다. 엔저가 장기화되고 세계경제 회복이 지연될 경우, 수출 둔화 및 주력산업의 수출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특별유동성 지원의 경우, 정책금융공사에서는 엔저 피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기존 대출보다 금리를 0.2%p 깎아주는 1천억원 규모의 직접대출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 정책금융공사가 중소·중견기업 한정 직접 대출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그간 금융권을 통한 간접대출(온렌딩)보다 중소기업 지원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엔저 피해 중소기업에 특례보증을 도입한다. 기존 보증금액은 1년간 전액 만기를 연장해준다. 신규 보증은 기존 수출기업 보증프로그램의 보증료 감면폭을 최대 0.2%p 늘려주고 심사기간도 단축하는 등 우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출자금 공급도 조기 집행한다. 상반기중 60% 이상 집행이 목표다. 자금 상황 악화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신보·기보의 보증, 정책금융공사의 온렌딩 지원, 수출입은행 대출의 자금 집행률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는 것이다.

수출입은행은 또한 수출중소기업 특례신용대출을 활성화한다. 작년에 152억원 규모였으나, 올해는 이를 5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특례신용대출은 신용도가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평가를 생략하고, 수출이행능력 및 수출거래의 안전성만을 평가해 100% 신용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신성장산업 관련 수출거래시 지원조건을 완화하고, 대출한도 확대, 영업점에 인센티브 부여 등을 하기로 했다.

수출초보기업 집중 지원도 한다. 수출 100만달러 이하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조건을 우대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기업에는 대출금리를 최대 0.5%p 인하하고 대출한도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환변동 보험 활성화, 일본에 수출하는 기업 지원 인프라 구축, 수출지원기관 연계 패키지 지원 확충 등도 추진한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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