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2일(현지시간) 자사 TV 53개 모델이 미국 전자제품 환경평가 인증 'EPEAT' 등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EPEAT는 친환경제품의 생산 및 구매를 독려하기 위한 제도로 TV 부문 인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TV는 47LA7400, 55LA7400, 47LA6900, 55LA6900 등 6개 모델이 '골드', 47개 모델이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 구체적으로 ▲에너지 효율성 ▲유해물질 저감 ▲재활용성 ▲친환경포장 등 8개 카테고리 53개 세부 항목에서 엄정한 검증을 거쳤다.
LG전자는 "EPEAT 인증은 미국 조달시장 입찰 시 필수적으로 요구될 전망"이라며 "특히 LG 스마트TV는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기술을 탑재해 최대절전모드에서 최고 70%까지 소비전력을 저감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 TV연구소장 박상희 상무는 "TV부문 최초로 시행된 EPEAT 인증에서 가장 많은 제품을 등록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환경을 먼저 생각한 기술과 디자인의 제품으로 친환경 제품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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