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한국타이어가 올해 전 세계 주요 모터스포츠에 대한 후원을 확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본격 나섰다.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는 세계 최정상급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스타즈'와 'JWRC(주니어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 자사의 레이싱 타이어를 공식 타이어로 독점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6일부터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슈퍼스타즈'에 지난해에 이어 추가로 3년 동안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회사 관계자는 "슈퍼스타즈에 장기간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게 된 것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페라리, 람보르기니, 마세라티, 포르쉐 등 세계 각국의 명품 슈퍼카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이 대회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유럽 남부 지역 공략에 고삐를 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또 13일부터 포르투갈에서 개막되는 'JWRC'에도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JWRC는 랠리 대회의 F1이라 불리는 'WRC'로의 관문에 해당하는 대회로, WRC 진입을 위한 드라이버들 사이의 경쟁과 함께 경기의 승부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타이어 메이커 간 기술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이밖에 한국타이어는 일본 '슈퍼GT'와 미국 '포뮬러D'에 직접 레이싱팀을 참가시키거나 참가팀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배호열 한국타이어 마케팅기획부문 전무는 "지난 20여년 동안 모터스포츠의 본 고장인 유럽은 물론 일본, 미국 등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대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과 퍼포먼스를 인정받으며 한국타이어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왔다"며 "올해는 더 많은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적극적인 후원 활동을 펼쳐 명실상부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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