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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모바일게임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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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모바일 관계사서 자회사로 편입

[허준기자] 네오위즈의 모바일게임 개발조직인 네오위즈모바일이 네오위즈게임즈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네오위즈모바일과 함께 모바일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8일 자회사 수직계열화에 따른 보유지분 매각으로 네오위즈모바일을 자회사에서 탈퇴시킨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네오위즈모바일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네오위즈가 네오위즈게임즈에게 네오위즈모바일을 매각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현재 네오위즈모바일의 순자산이 마이너스인 상황이라 상속증여세법에 따라 '0원'에 네오위즈모바일을 인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네오위즈게임즈의 모바일 역량 강화를 위해 네오위즈모바일을 네오위즈게임즈의 자회사로 편입시키게 됐다"며 "향후 두 회사는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 연동 게임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모바일은 네오위즈가 지난 2009년 모바일게임 개발사 지오인터렉티브를 인수하면서 설립한 법인이다. 주로 모바일게임을 개발하며 관계사인 네오위즈인터넷과의 협력했던 회사다. 대표작으로는 런던 2012 공식 모바일게임과 소셜게임 타이니 월드, 스케치핑퐁 등이 있다.

이번 계열회사 변경으로 네오위즈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역량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자회사로 네오위즈모바일을 두면서 두 회사의 공동개발 및 게임 개발 노하우 교류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무산된 네오위즈인터넷과의 합병 대신 네오위즈모바일을 일단 자회사로 편입시키면서 모바일게임 역량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에는 네오위즈인터넷과의 합병도 재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존 네오위즈모바일 대표였던 장현국 대표는 지난 3월말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장현국 대표 후임으로는 네오위즈게임즈 출신인 현재진 대표가 발탁됐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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