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최근 계속되고 있는 안보 위기 국면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초반 낮은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 이후 인사 실패가 계속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초반 지지율은 40%대 초반까지 하락한 바 있다.
한백리서치가 지난 9~10일 전국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번호 RDD 추출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표본오차:± 3.1%P, 신뢰수준: 95%)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8.1%를 기록해 부정적 평가를 보인 40%를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전쟁 발발 가능성이 낮다'고 대답한 응답이 63.7%로 '전쟁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 31.2%보다 압도적이었다.
앞서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한국갤럽이 지난 1~4일 전국 유권자 1천22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2.8%P, 신뢰수준: 95%)에서 4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당시 부정적인 평가는 22%, 의견 유보는 22%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 주와 같았으나 그동안 의견을 유보했던 응답자들이 줄어들어 사실상 상황은 더욱 안 좋았다. 이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등 인사 실패 논란이 유지되면서 비판 여론이 유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처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가 멈춘 가운데 인사 실패로 훼손된 초반 국정 동력이 향후 안보 위기의 대응 과정에서 회복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