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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 "2분기 반도체 업황 1분기보다 좋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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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안 공장, 내년부터 10나노급 낸드 양산

[박계현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11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2분기 반도체업황에 대해 "1분기보다 2분기가 더 좋지 않겠느냐. 2분기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이 날 중국 시안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시찰하고 돌아오는 길로 시안 공장 관련 현지 관료 등과 미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시안 공장 건설을 완료, 2014년부터 10나노급 3D 적층식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시안 공장에는 초기 투자금액 23억달러(한화 2조5천886억원)를 포함해 총 70억달러(한화 7조8천785억원)가 투자될 예정이다.

중국 측에서도 단일 투자건수로는 가장 많은 단위액 투자라 이번 시안 공장 건설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한편, 권오현 부회장은 조기 완공 계획이 없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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