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1분기 순익 19% ↑

[안희권기자] 이베이가 1분기에 예상보다 높은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벤처비트에 따르면 이베이의 1분기 순익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6억7천700만 달러(주당 63센트)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14% 늘어난 37억4천800만 달러로 파악됐다. 이는 월가의 기대치인 주당이익 62센트, 매출액 37억7천만 달러와 비교할 때 양호한 편이다. 매출액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순익이 높아 이를 만회했다.

존 도나호 이베이 최고경영자(CEO)는 "마켓플레이스와 페이팔, GSI 등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1분기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베이는 1분기에 모바일 서비스 가입자만 280만명을 새롭게 확보했다. 마켓플레이스 사업의 경우 390만명을 추가해 이용자 기반을 1억1천600만명으로 확대했다. 페이팔도 500만명 신규 가입자를 확보해 이용자를 1억2천800만명으로 늘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