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형 가전이 미국 최대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의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 전자동세탁기 등 세탁기 전부문을 석권했다. LG전자 역시 냉장고, 가스레인지, 청소기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제품 성능을 인정받았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컨슈머리포트가 온라인으로 공개한 제품 평가에서 세탁기, 냉장고 등 대형 가전제품에서 1위를 대거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최대 소비자단체인 미국소비자연맹에서 발간하는 월간 잡지로 제품별 가격과 성능을 비교 분석해 온라인 사이트에 수시로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세탁기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드럼세탁기 2종(모델명 WF457/WF455)과 전자동세탁기 1종(모델명 WA422)이 우수한 점수를 받아 세탁기 전 부문을 석권했다.
냉장고 제품의 경우 양문형 냉장고(모델명 RS265TD) 부문에서 1위를 유지했으며 새로 신설된 4도어 프렌치도어 냉장고(모델명 RF4267HA) 평가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양문형 냉장고와 전자동세탁기의 경우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베스트 바이'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 6개, 일반세탁기 4개 제품을 컨슈머리포트 추천 목록에 올려 단일 상표로 최다 추천을 받은 제조업체로 등극했다.
LG전자 제품도 냉장고, 가스 오븐 레인지, 청소기 등의 제품이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냉장고 부문에서는 LG전자의 독자기술인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가 탑재된 3도어 프렌치도어 냉장고(모델명 LFX28991)가 1위로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LG 프렌치도어 냉장고의 우수한 에너지 효율을 특히 높게 평가했다.
또, LG전자의 가스 오븐 레인지(모델명 LRG3097ST)는 30인치대 싱글 오븐 부문 1위에 올랐다. LG 청소기(모델명 LCV900B)의 경우 청소리 백리스(Bagless) 부문 1위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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