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빙이 미국 검색광고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서치 에이전시(Search Agency)가 발표한 분기 검색광고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빙의 미국 검색 광고 시장 점유율은 21%에 달했다. 점유율만 단순 비교할 경우 구글(79%)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장기 추세로 눈을 돌리면 사정은 좀 달라진다. 지난 해 초부터 18%대를 벗어나지 못하던 빙의 검색 광고 시장 점유율이 순식간에 21%대로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빙의 검색 광고 시장 점유율이 크게 상승한 것은 태블릿 쪽에서 강세를 보인 때문으로 분석됐다.
미국 검색 광고 시장 전체 규모도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증가세 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검색 광고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때문이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스마트폰 검색 광고 시장은 1년 사이에 68%, 태블릿 쪽은 135%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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