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윤홍근 BBQ그룹 회장이 외식업종에 대한 중소기업적합업종 선정에 대해 "자유시장 경쟁을 제한하는 처사라며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2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열린 일본식 캐주얼 레스토랑 '와타미' 오픈기자간담회에서, 외국계 기업은 외식업종 중기적합업종 규제 대상에 제외돼 이번 사업을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와타미는 외식업계 중소기업적합업종과 관계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개인이 사업을 일으키는 데는 한계가 있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키우는데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1세기 신성장동력은 더 이상 제조업만으로는 부족하다. 프랜차이즈업과 같은 지식 산업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기업 역시도 국내에 뿌리가 튼튼해야 해외 수출에 있어서도 성공할 수 있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역할을 수 있다"며 국내 기반이 해외 사업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BBQ그룹는 이날 일본 외식전문기업인 와타미와 손잡고 일식 캐주얼 레스토랑 시장에 진출했다.
제너시스 BBQ는 와타미 그룹과의 합작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50대50으로 투자해 총 70억원의 자본금을 들여 합작회사인 'GNS 와타미 푸드 앤 베버리지 서비스'를 설립하고, 와타미 1호점을 오픈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