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LCD 패널 제조사들의 UHD 패널 개발과 주요 TV업체들의 제품 출시가 잇따르면서 세계 UHD TV 시장 규모가 오는 2016년까지 1천250만대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6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대표 김광주)는 세계 UHD TV 출하량이 지난해 6만3천대 수준에서 올해 260만대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UHD TV는 2016년까지 무려 191%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보일 전망이다. 2016년 예상 출하량 1천250만대는 LCD TV와 OLED TV를 포함한 전체 시장에서 약 4.3%의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미미하지만 꽤 가파른 성장세다.
UHD TV는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집계에 잡히기 시작했다. 당시 UHD TV 침투율은 약 0.03%에 불과했다.
올해 UHD TV는 260만대가 출하되며 전년 대비 약 41%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SNE리서치는 "올해 UHD TV 예상 출하량 260만대는 전세계 TV 출하량 2억3천510만대 중 약 1.1%에 해당한다"며 "이에 따라 차세대 TV가 올해부터 시장에서 본격화되는 신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UHD TV는 이후 2014년 490만대(2.0%), 2015년 830만대(3.0%)로 매년 두배 가까이 출하량이 늘어나다가 2016년 1천250만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SNE리서치 김승호 상무는 "UHD TV와 OLED TV, 곡면 TV 등이 글로벌 TV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또한 차세대 TV를 선점하기 위한 한중일 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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