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금융위원회가 증권사의 영업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증권주가 강세다.
8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우리투자증권은 전날보다 4.87%(550원) 뛰어 1만1천850원에 거래 중이다. 키움증권, KTB투자증권, 교보증권이 3%대로 오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HMC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은 2%대로 상승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증권업의 영업규제 개선, 증권 유관기관 수수료 인하, 중소형 증권사의 복수 증권사 설립 허용 등의 내용이 증권업 영업활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김고은 아이엠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이 중 개인 주식매입자금 대출에 대한 잔액 규제 폐지 및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제도 개선이 증권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신용공여 잔액 규제 폐지는 키움증권, NCR 제도 개선에는 대우증권 및 우리투자증권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중소형 증권사의 전문분야별 복수 증권사 신설 또는 분사 허용과 미영위 인가 업무 점검 및 폐지를 유도할 계획으로 증권업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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