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회장 김은현)는 오는 16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소프트웨어 저작권 교육인 '2013 정품이 흐르는 교실'에 참여할 10개 학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07년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정품이 흐르는 교실은 청소년들의 소프트웨어 사용과 저작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저작권 침해예방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전국 110여 개 초등학교의 약 1만 4천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5월말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개그맨 안상태 씨가 소프트웨어 저작권 특별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지적재산권에 대한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안 씨는 최근 소프트웨어 자산관리 분야 자격시험인 '소프트웨어 자산관리사(C-SAM)' 2급을 취득한 바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안상태와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저작권보호 교육 동영상 시청 저작권 교육 저작권 OX 퀴즈 저작권지킴이 선서식 등으로 구성돼 약 90분 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신청한 학교 학생들은 상품과 함께 매년 개최되는 '저작권 골든벨 대회' 참가 자격을 얻는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SPC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정품이 흐르는 교실 사무국 앞으로 이메일이나 팩스를 통해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지역 안배과 접수 순서 등을 고려해 총 10개 학교를 선정, 최종 결과는 추후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김은현 SPC 회장은 "청소년의 저작권법 위반 사례가 증가하고 저작권 인식지수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청소년 저작권 교육이 국내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산업발전의 밑거름인 만큼 보다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양적 질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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