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야후가 소셜 블로깅 사이트 텀블러(Tumblr) 인수를 추진중에 있으며 인수 조건은 최대 10억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IT매체 애드위크(AdWeek)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야후가 텀블러를 10억달러에 인수하는 협상이 성사 직전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올싱스디지털은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와 데이비드 카프 텀블러 CEO가 진중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한 바 있으며 애트위크가 구체적인 인수가격을 보도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외부 자금 조달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야후에 통합될 경우 텀블러는 광고 매출은 물론 신규 고객유치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소셜미디어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하기 원하는 야후 입장에서도 잠재 가능성이 큰 텀블러 인수를 통해 젊은 유저층 확보가 가능하며 텀블러 자체가 브랜드 광고에 적합한 사이트란 점에서 양사간 이해타산이 맞아 떨어진다고 애드위크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야후, 텀블러 양측 모두 공식 답변을 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 소식통에 따르면 양사 간 협상이 빠르면 이번주 내에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고 애드위크는 전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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