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창조금융은 '공개오디션'과 같은 개념으로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22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IB포럼 강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창업-회수-재도전'의 선순환 금융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기존 경제하에서의 금융은 담보위주 여신, 보증이 주류였지만, 창조경제하에서의 금융은 투자, M&A, 지식재산금융 등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창조적 지식을 활용하는 데 있어 걸림돌은 아이디어의 활용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라며 "'아이디어 개발-사업화-성장' 과정에서 이른바 '죽음의 계곡'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창조금융은 아이디어의 경제적 가치분석·평가 능력을 체계화해 사전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투자와 M&A,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를 통해 '창업-사업화' 과정에서 자금공백을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 위원장은 이 같은 창조금융의 역할을 '공개오디션'과 유사한 것으로 비유했다. 개인의 재능이 공개오디션을 통해 방송사·기획사와 만나 융합한 결과 K팝(K-POP)으로 승화된 것처럼, 창조적 아이디어도 창조금융을 거쳐 제조업·마케팅 채널과 융합될 경우 창조기업이라는 신성장동력으로 탄생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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