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굿게임을 창조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잘 성장시킨다면 향후 우리나라 경제 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4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개막한 '굿게임쇼 코리아 2013' 현장을 찾았다. 김문수 도지사는 굿게임 육성을 통해 게임산업의 균형적인 발전과 공익의 실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강조했다.
굿게임쇼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김문수 도지사는 최동욱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을 비롯한 게임업계 및 경기도 지역 인사들과 함께 굿게임쇼 현장을 둘러봤다.
각종 굿게임들을 체험한 그는 "여러가지 즐겁고 유익한 체험이 많았다"며 "굿게임을 창조경제의 핵심동력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서울과 함께 가장 많은 게임업체가 위치한 곳이다. 특히 판교 지역에는 위메이드와 스마일게이트, 웹젠 등 유력 게임회사가 위치한 곳이다. 올해 안에 넥슨코리아와 엔씨소프트, 한게임 등 메이저 게임회사들이 대거 사옥을 이전할 예정이기도 하다.
김문수 도지사는 "굿게임쇼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굿게임 축제다. 교육, 군사, 의료, 복지, 공공분야의 게임은 물론 스마트콘텐츠까지 경험해볼 수 있는 행사"라며 "이번 행사가 세계적으로 우리 게임이 사랑받을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굿게임쇼는 지난해까지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성남시청에서 개최됐던 행사다. 올해 굿게임쇼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고 참가기업의 확대로 전시장을 보다 넓고 쾌적한 킨텍스로 옮겼다.
김문수 도지사는 "올해 전시공간이 부족해서 아쉽게 참여하지 못한 기업들도 있다"며 "내년에는 전시 공간도 늘리고 더 많은 외국인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게임산업은 문화콘텐츠산업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 규모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위상이 높다"며 "경기도는 굿게임 육성을 통해 게임 산업의 균형적 발전과 공익의 실현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했다.
한편 굿게임쇼는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경기도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20여개국에서 25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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