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식료품 주문 및 배달 사업을 본격화 한다. 이에 따라 월마트 등 대형 할인마트가 긴장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마존은 본사가 위치한 시애틀을 중심으로 5년간 시범적으로 운영해온 식료품 배송사업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를 미국 로스엔젤레스(LA)로 확장했다.
아마존 프레시는 35달러 이상 주문을 할 경우 무료로 당일배송이나 익일 오전배송을 제공한다. 고객은 아마존 웹사이트 식품점에 접속해 슈퍼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는 고기나 과일, 채소 등을 50만개 상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이 서비스를 석달(90일)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올해 식품배송사업을 LA 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등지로 확장하고 내년까지 미국내 20개 지역으로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마존의 식품배송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될 경우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신선식품 공급 불가를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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