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코스피지수가 장중 190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 매도세가 5거래일째 계속되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기도 하다.
13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2.70포인트(1.19%) 떨어져 1887.21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밑돈 것은 지난해 11월 22일 1899.50을 기록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외국인이 1천664억원어치를 팔아 치우고 있다. 지난 7일부터 5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04억원, 1천47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은 929억원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가 91억원, 비차익거래가 83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계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파란 불을 켰다. 건설업이 2.57% 빠지며 제일 많이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 증권, 의약품 등이 2%대로 떨어지고 있다. 비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등이 1%대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1%대로 빠지며 6거래일 연속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 현대중공업, KB금융, LG전자 등이 1%대로 하락하고 있다. 기아차, 신한지주, SK하이닉스 등이 2%대로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이 시각 현재 하락하고 있다. 전날보다 9.55포인트(1.75%) 떨어져 536.6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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