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원조 모바일 메시징 앱인 왓츠앱(WhatsApp)이 일일 메시지 전송 건수가 270억건에 달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 보도에 따르면 왓츠앱은 이날 자사 트위터 계정을 통해 "24시간 내에 총 100억건의 메세지가 발신되고 170억건의 메시지가 수신된다"며 "왓츠앱을 통한 일일 메시지 전송 수가 총 270억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발신 및 수신 메시지의 수가 일치하지 않는 것은 그룹 채팅창을 통해 한 개의 메시지가 다수에게 전달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잰 코움 왓츠앱 최고경영자(CEO)는 두 달전인 지난 4월 왓츠앱의 월 액티브 사용자 수가 2억명에 달한다며 이는 트위터보다 더 높은 수치라고 밝힌 바 있다.
그 때까지만 하더라도 왓츠앱을 통한 일일 메시지 전송 수는 200억건이었다. 또 지난해 말 발표한 일일 메시지 전송 수가 180억건임을 감안하면 왓츠앱의 성장세가 계속 이어져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왓츠앱은 안드로이드, iOS 뿐만 아니라 윈도폰, 블랙베리, 심비안 등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에서 모두 구동되며 페이스북에 이어 최근에는 구글까지 왓츠앱 인수에 10억달러를 제안하는 등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