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권혁빈 스마일케이트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온라인 총싸움게임 '크로스파이어'를 중국에서 성공시킨 국내 게임 개발사.
24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권혁빈 대표는 오는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맞춰 동행하는 70여명의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이외에 중소기업인 35명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게임업계 관계자로는 권 대표가 유일하다.
스마일게이트는 권 대표의 이번 대통령 경제사절단 참여가 '중국 비즈니스에서 뛰어난 성과를 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권 대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포상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에서 단일게임으로 연간 1조 매출을 내는 인기 게임으로 스마일게이트는 이 게임으로 지난 2012년 2천억 원이 넘는 매출과 60% 이상의 영업이익률로 영업 이익 1천30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시장인만큼 국내 게임업체들의 진출 도전도 많은 곳이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과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등이 올해와 내년에 현지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스틱파이터', '천룡기', '크리티카' 등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크로스파이어로 소규모 개발사에서 연 2천억 원대 매출을 내는 메이저 회사로 도약한 스마일게이트는 업계에서 신화로 통한다"면서 "권 대표가 중국 비즈니스에서 성공한 만큼 경제사절단으로서 업계를 대표해 좋은 성과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