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청와대 홈페이지가 25일 오전 외부세력에 의해 해킹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청와대 홈페이지(president.go.kr) 접속 화면에는 '위대한 김정은 수령' 등의 메시지가 붉은 글씨로 도배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는 청와대 홈페이지는 '시스템 긴급 점검' 화면을 걸어둔 채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이번 사태는 국제해커그룹 어나니머스가 이날 정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 등 46개 사이트를 해킹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보복성 공격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어나니머스라고 밝힌 해커는 지난 24일 6·25전쟁 발발일에 맞춰 예고대로 북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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