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의견 리포트를 내놓은 SK하이닉스가 급락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7.13%(2천250원) 떨어져 2만9천3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현재 65만3천주 가량을 내다 팔고 있다.
전날 외국계 증권사인 CLSA의 매트 에반스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3만1천원을 유지했다. 이것은 전날 종가 3만1천550원보다 낮은 금액이다.
에반스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이익은 이번 분기에 최고점을 찍을 것"이라며 "D램 값도 여름이 지나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시장이 성숙단계에 진입하게 되면, 설비 전환이 느려지고 PC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업체들은 전략적으로 재고를 줄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에반스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일은 오는 4분기 말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D램 시장에서는 더 빨리 가격 하락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많이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더 오르지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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