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전날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의견 리포트로 급락했던 SK하이닉스가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4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91%(550원) 올라 2만9천35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계 증권사인 CLSA는 지난 1일 리포트를 통해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의 이익은 이번 분기에 최고점을 찍고 D램 값도 여름이 지나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전날 8.72% 급락 마감했다.
그러나, 국내 증권사에서는 CLSA와는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가 올해 SK하이닉스 분기 실적의 정점이라는 것은 이미 시장의 중론"이라며 "중요한 것은 3분기를 정점으로 반도체가 하락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냐 여부"라고 판단했다.
이어 "내년에도 반도체는 상승사이클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 하락은 내년 반도체의 하락사이클 전환을 전제해야 하기 때문에 주가 급락도 단기 충격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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