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계획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원세훈 전 원장의 불법 지시 의혹 및 국정원 여직원의 댓글 사건 등 선거 개입 의혹,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축소 수사 의혹, 국정원 의혹 사건 과정에서의 비밀 누설 의혹, 국정원 여직원의 인권 침해 의혹 등에 대해 이뤄지는 국정조사 계획안은 재석 181, 찬성 156, 반대 12, 기권 13으로 가결됐다.
반대 토론도 있었다. 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은 "국정원의 대선 개입의 핵심은 진보 후보를 공격해 야권연대를 깨겠다는 것인데 이 부분이 조사 상황에 명기돼 있지 않다“면서 "NLL 대화록 공개가 또 하나의 핵심인데 공개 과정이 명확히 조사되고 책임자 처벌을 반드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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