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은 4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주)위드유가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모회사가 ▲최소 10명의 장애인 고용 ▲상시근로자 중 장애인 비중 30% 이상 ▲상시 근로자 중 중증장애인 비중 15% 이상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모회사가 장애인을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정부가 설립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모회사가 업무특성 등의 이유로 장애인의 직접 고용이 힘들 경우에 대한 대안인 셈이다.
앞으로 (주)위드유는 이동통신 가입서류 검수, 온라인 마케팅 활동 모니터링, 착하불량 단말기 검수 등 LG유플러스에 사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주)위드유는 고객 사은품 배송업무 등 서비스 영역을 순차적으로 확장하고 장애인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위드유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이 대표는 "IT는 장애인들이 사회로 향할 수 있는 창”이라며 “IT를 기반으로 장애인들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되면 고용은 저절로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위드유 한양희 대표는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들이 사회의 어엿한 구성원으로 자립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LG유플러스 이상철 대표을 비롯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 한양희 ㈜위드유 대표가 참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