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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LTE 성과 앞세워 2분기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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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7천634억원, 영업이익 1천448억원 기록

[허준기자] LG유플러스가 LTE 시장에서 선전을 앞세워 2분기 매출 2조7천634억원, 영업이익 1천448억을 기록했다.

총 매출은 단말 수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소폭 하락했으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직전 분기 대비 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영업수익 증가 및 마케팅 비용 감소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직전 분기 대비 17.6% 증가한 1천448억 원을 기록했다.

무선서비스 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8.6%, 직전분기 대비 6% 증가한 1조 1천73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LTE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음성 무제한 요금제 출시 등 LTE 핵심 서비스 제공으로 LTE 시장에서 경쟁 리더십을 확보한 덕분에 가입자와 무선 서비스 ARPU가 지속 증가해 무선 서비스 수익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월말 LG유플러스의 LTE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28.9% 증가한 약 590만명이다. 이는 전체 무선 서비스 가입자의 56%로 전분기 대비 13.3% 증가한 수치다. 무선서비스 ARPU도 LTE 서비스 시작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분기 무선 서비스 ARPU는 전년동기 대비 13.1%, 전분기 대비 3.7% 증가한 3만3천834원을 기록했다.

유선서비스 수익은 직전 분기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0.3% 성장한 7천620억원으로 나타났다.

IPTV와 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을 합친 TPS수익도 전분기 대비 1.7% 개선된 2천969억원을 기록했다. 가입자도 전년동기 대비 14.5% 증가해 813만명까지 늘었다. 특히 IPTV 수익은 전년 대비 22.9%, 직전분기 대비 7.3% 증가한 599억원이며 가입자도 전년동기 대비 40.9%, 전분기 대비 11.7% 증가한 132만명을 기록했다.

데이터 수익은 전자금융, 메시징 등 e-Biz사업과 IDC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5% 직전 분기 대비 4.1% 증가한 3천490억 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마케팅 비용은 무선 단말 판매량 감소 및 보조금 감소에 따른 판매 수수료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8.3%, 전분기 대비 0.8% 감소한 4천462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금융담당 김성현 상무는 "세계 최초 100% LTE 서비스 출시를 통해 앞으로도 LTE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홈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LG유플러스는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에 적극 동참하면서 LTE-A 시장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주도해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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