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번호만으로 우체국쇼핑 특산물 선물한다

[정은미기자]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우체국쇼핑에서 판매되는 지역특산물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우정사업본부와 지역 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맺고, 우체국쇼핑 상품을 기프티콘의 솔루션을 활용해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구매자는 수신자 주소를 몰라도 우체국쇼핑 온라인몰에서 원하는 상품을 선택 후 '기프티콘 선물하기' 버튼을 클릭하고 수신자 정보에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만 기입하면 된다.

번호 기입 후 상품 결제를 마치면 수신자에게 문자메시지가 전송되고, 수신자는 문자메시지 안내에 따라 발송인증 및 주소 입력 절차를 거쳐 상품을 배송 받게 된다.

우체국쇼핑의 '기프티콘 선물하기'를 통해 전달받은 문자메시지는 스마트폰 및 피쳐폰 등 모든 휴대폰에서 확인 가능하다.

SK플래닛 정기원 사업부장은 "이번 제휴로 우체국쇼핑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SK플래닛은 다양한 인프라를 우체국쇼핑 등 타 쇼핑몰에 접목시켜 대기업과 지역 소상공인 간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