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지난달 말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가 다음주부터 LTE-A 서비스에 나선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11일 "LTE-A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됐다"며 "다음주 초에는 LTE-A 상용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다음 주부터 서울과 수도권, 대전, 광주지역에서 먼저 LTE-A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연말이면 84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SK텔레콤 역시 서울과 수도권 지역 및 충청권에만 LTE-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6일 상용 서비스를 개시하고 14일만에 1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빠르게 LTE-A를 선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정적으로 LTE-A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안정성을 담보하지 못한채 무조건 빨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LTE-A 상용 서비스 시작과 함께 SK텔레콤과 두배빠른 LTE 속도전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음성통화까지 LTE를 사용하는 '싱글LTE'를 앞세운 마케팅으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말이면 전국 84개시에서 LTE-A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 LTE-A 전국망 서비스 경쟁도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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