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애플이 온라인 대중교통 정보서비스 업체인 '합스탑(HopStop)'을 인수했으며 애플 측도 이같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19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iOS6 발표와 함께 애플이 자체적으로 선보인 지도 서비스의 불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뉴욕에 본사를 둔 합스탑은 미국내 140개 주요 수도권을 포함, 총 6개국 500개 이상 도시의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도보를 포함해 버스, 지하철, 택시, 지역 레일 등을 통한 빠른 길찾기 기능을 제공해 여행자들 사이에서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 앱이다.
한편 구글과의 모바일 지도 전쟁에서 지지않으려는 애플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애플은 합스탑 외에도 일반 대중들의 입소문에 기반한 지역 사업체 정보를 제공하는 캐나다 토론토 기반의 '로케이셔너리(Locationary)' 인수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올싱스디지털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 지도 서비스의 기능을 보다 개선시키고자 현재 로케이셔너리 인수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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