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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파라치' 신고대상, 하이마트 등 대형 유통점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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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신고대상 확대로 신고건수 늘어날 것"

[허준기자] 이동전화 파파라치(일명 폰파라치) 신고포상제 대상이 온라인 매장에서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대형 유통점으로 확대된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8월중으로 '이동전화 파파라치 신고포상제'를 대형 유통점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협회 측은 "최근 대형유통점에서 소형가전제품(선풍기, 제습기 등)과 과다 보조금을 미끼로 이동전화 가입을 유도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신고대상 확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평유통점은 가전제품과 전기전자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체로 휴대폰을 함께 판매하는 곳을 의미한다. 하이마트, 리빙프라자, LG베스트숍, 전자랜드 등이 이에 속한다.

온라인이나 대형유통점을 통해 통신3사에 가입한 고객 가운데 27만원을 초과한 보조금을 지급받은 사람은 신고센터 홈페이지(www.cleanmobile.or.kr) 및 협회 팩스를 통해 신고서를 작성하고 증빙서류를 첨부하면 검증 이후 포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통신사 관계자는 "폰파라치 제도가 확대됨에 따라 줄어들었던 신고 건수도 다시 늘어날 것"이라며 "불법 보조금에 대해 통신사들도 폐해를 인정하고 있어 신고대상 확대에 이견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고센터에는 지난 1월7일부터 7월14일까지 총 2천60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내역 검증을 통해 1천301건에 대해 포상금 총 10억8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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