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하이트진로가 전라북도 소주회사 보배를 합병하고 소주사업 강화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7일 공시를 통해 보배를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했다.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진로홀딩스 안에 있는 하이트진로와 보배의 계열사 간 소규모 합병"이라며 "하이트진로와 보배의 합병 비율은 1대 0.4049"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합병으로 소주 제품의 유통망 통합에 따른 물류비용 감소 및 공급 교섭력 확대, 생산설비 활용, 관리비용 절감 등을 통해 기존 소주사업 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전북지역에서 시장점유율은 하이트진로가 60%, 보배가 25%로 하이트진로는 이번 합병으로 경영 효율성 증대와 기업가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전국 시장 점유율 1% 대인 보배는 1957년부터 시작해 현재 소주 브랜드인 '하이트'와 '보배로'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보배는 지난 1997년 3월 하이트진로(옛 조선맥주)에 편입됐으며 1998년 1월 하이트주로 변경했으나 2010년 5월 다시 보배로 상호를 바꿨다.
이곳은 정규직 86명 등 총 97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80억원, 영업이익 19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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