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슈프리마(대표 이재원)가 프랑스 IT 서비스 기업인 탈레스(Thales)사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프랑스 전자여권 등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랑스 전자여권 등록 프로젝트는 노후된 기존 장비를 대대적으로 교체해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향후 3년 동안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슈프리마는 이번 프로젝트에 1차로 500여 대의 10지용 지문 라이브스캐너를 연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슈프리마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선진국 공공부문에서는 미국을 제외한 첫 사업 수주이며 특히 글로벌 최대 경쟁사인 사젬 모포(Sagem Morpho)사의 본사가 있는 프랑스 현지에서 경쟁해 수주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슈프리마는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약 4천여 대의 장비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선진국보다는 신흥국의 공공시장을 집중 공략해 왔지만 글로벌 최대 경쟁사들이 자리잡고 있는 프랑스, 미국 등에서 굵직한 공공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선진국 공공시장에서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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