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아이폰5S)에 성능을 20% 높인 새로운 애플칩을 탑재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애플인사이더는 대만 KGI증권 보고서를 인용, 애플이 아이폰5S에 이전 애플칩보다 성능을 개선한 A7 시스템온칩을 장착할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독자 설계한 애플칩 A6를 아이폰5에 처음 사용했다. 아이폰5S엔 이 칩을 한 단계 진화시킨 A7칩을 채택할 것으로 분석됐다.
밍치 궈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A7칩이 ARM 최신 아키텍처인 ARMv8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ARMv7을 채택한 A6칩보다 연산능력이나 그래픽 처리속도가 2배 이상 향상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성능 개선에도 불구하고 칩 크기가 오히려 22% 줄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ARMv8 아키텍처를 채택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조해 A6칩보다 효율성을 20% 높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밍치 궈 애널리스트가 예상했다.
A7칩이 64비트를 지원하는 지는 분명치 않다. 다만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5S용 A7칩이 64비트를 지원하다고 해도 놀라운 일이 아니라며 64비트 지원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는 또 아이폰5S가 기존 검정색과 흰색 모델 외에 황금색으로 나오며, 저장용량도 16GB, 32GB, 64GB 외에 옵션으로 128GB 모델이 제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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