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9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내 청소년 하늘극장에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광식 현대차 전무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하트(H-Art) 드림 페스티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현대차그룹과 사단법인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10개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한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다.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14개의 본선 진출 팀은 전문가들의 기술지원 및 자문을 받은 후, 지난 7~18일 국립극장 및 대학로에서 총 4천여명의 관객과 전문가 앞에서 본선 경연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극부문과 뮤지컬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차지한 청주대 연극학과팀, 명지대 영화뮤지컬학부 뮤지컬공연전공팀 학생들이 팀당 400만원의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를 포함한 15개 부문의 수상자들(단체 9팀, 개인 6명)에게 총 상금 3천200만원과 각 부문별로 현대자동차 사장상, 기아자동차 사장상 등이 수여됐다.
특히 개인 수상자 전원에게는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연기상을 받은 세 명의 학생에게는 연간 1천만원의 활동 지원금 등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차세대 예술인력 육성사업'의 후보로 자동 등록되는 특전도 주어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무대에서 케이컬처를 이끌어갈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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