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는 2분기에 790만 달러(주당 4센트)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보였던 540만 달러(주당 3센트) 손실액보다 늘어난 것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4센트로 시장분석가들의 기대치인 2센트보다 높게 나왔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8% 늘어난 1억6천200만 달러로 나타났다.
판도라 이용자수는 7천12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반면 이용자의 음악 청취시간은 18% 늘어난 38억8천만 시간에 그쳤다.
조 케네디 판도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는 판도라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변곡점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모바일 사업에서 92%라는 고속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판도라는 2분기에 모바일 분야에서만 1억1천600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
3분기 실적 전망치도 제시됐다. 판도라는 3분기에 주당이익을 3~6센트, 매출액을 1억7천400만~1억7천900만 달러로 예상했다.
판도라는 온라인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시장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입지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애플이 올 가을 판도라와 비슷한 아이튠스 라디오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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