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및 경기동부연합에 대해 28일 국가정보원이 압수수색을 실시하면서 경기동부연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국정원은 민족해방(NL·National Liberation) 계열 운동권 조직 '경기동부연합'과 관련 활동들이 현행 법에 위반된 혐의를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동부연합은 1991년 결성된 NL계열 운동권 전국조직인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의 지역 조직으로서 재건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 출신 인사와 경기 동남부지역 학생운동 인사, 성남 재야 인사 등을 가리킨다.
이들은 2000년대 제도권 정치 참여를 목표로 정당에 입당하는 등 적극적 정치 행보로 PD(민중민주) 계열 운동권과 정치적 노선을 달리한다.
이석기 의원은 통합진보당 내 경기동부연합의 핵심 실세로, 지난 2002년 민혁당 간첩사건으로 수배생활을 하다가 2003년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구성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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