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민주당 전병헌(사진) 원내대표가 29일 원내외 병행투쟁과 관련 "위협받고 있는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민생을 지켜내기 위해 현 정국을 정면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주의 수호, 민생경제 회복 민주당 워크숍'에서 "우리는 국회 보이콧을 이야기한 적이 없고, 국회를 거부할 생각도 없음을 재차 천명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 집권 6개월을 맞은 이 엄중한 국면에서 오늘 민주당의 워크숍은 비상한 결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꽉 막혀있는 정국을 해결하기 위해 굳은 결의로 긴 호흡으로 집요하게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 정국을 교착상태와 파행으로 이끌고 있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라고 지적하며, "대통령이 야당을 대화상대로도, 국정운영 파트너로도 인정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야당이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파행된 정국과 국회의 정상화 여부는 박 대통령과 청와대의 태도에 전적으로 달려있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요구인 민주주의와 민생, 정의 회복을 위해서 모든 희생을 감내하고 앞장서서 투쟁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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