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오는 4일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 스마트시계 '갤럭시 기어'가 일부 외신을 통해 디자인이 공개됐다.
IT매체 벤처비트는 1일(현지시간) 베일 속에 감춰져 있던 삼성 갤럭시 기어 시제품을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며 관련 사진과 함께 이를 보도했다.
지난주 벤처비트는 삼성이 개발자들과 일부 파트너사들에게 전달했던 갤럭시 기어 프로토타입 중 하나와 내부 마케팅용으로 제작한 갤럭시 기어 소개용 비디오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시제품이 최종 디자인으로 확정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갤럭시 기어 모습을 유추하는 데 참고할만 하다.
이 비디오는 삼성이 직접 제작한 것은 아니지만 매우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는 팀에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동영상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기어는 사각형 고화질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으며 건강 및 피트니스 관련 앱을 지원한다. 시제품은 3인치 크기 손목시계형으로 조금 커 보인다.
벤처비트는 갤럭시 기어가 나이키 퓨얼밴드나 핏빗 플렉스 등 입는 피트니스 단말기와 경쟁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갤럭시 기어는 S보이스나 제스츄어 입력 등 입력 방식을 채택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 촬영을 위한 카메라와 스피커도 내장됐으며 듀얼코어 프로세서, 1GB RAM,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등을 탑재했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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