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벤처기업, '아마존' 통해 해외 진출한다

[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AWS), 한국엔젤투자협회 등과 함께 10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IKP 상하이홀에서 제1회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아마존웹서비스, 코트라, 한국엔젤투자협회가 우리 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마존웹서비스는 풍부한 클라우드컴퓨팅 운영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마존 클라우드서비스 지원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1대1 기술 멘토링을 지원한다.

코트라는 축적된 비즈니스마케팅 역량과 해외인프라를 통해 각종 비즈니스 교육 지원, 국내외 IR행사 개최 및 참가를 지원한다. 엔젤투자협회는 투자유치 경험과 회원사를 활용해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12일부터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클라우드서비스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3개월 후 최종 선정된 상위 5개업체는 아마존 서버활용 추가지원과 해외 IR참여 등 해외진출 지원을 추진하게 된다.

산업부과 코트라는 아마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Smart Growth'사업을 통해 국내 30개 소프트웨어기업의 선정을 추진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아마존, MS와의 해외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공동마케팅, 현지 VC 및 개발자 네트워크 구축 등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IT기업 중심에서 BT, NT,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확대 발굴하고 우리 유망 벤처기업과의 연계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