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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5S-5C 시판…골드색 바로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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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지금 주문 땐 10월 배송"…5C는 재고 충분

[김익현기자] 애플이 미국 등 11개국에서 아이폰 5S와 5C 판매를 시작했다. 이 중 고급형인 아이폰5S의 골드색 모델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곧바로 재고가 바닥났다.

더버지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20일(현지 시간) 오전 8시부터 미국 등 1차 판매 대상국에서 아이폰 5C와 5S 판매를 시작했다. 아이폰 새 모델은 시차에 따라 호주를 시작으로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독일, 프랑스, 영국, 미국 순으로 출시됐다.

이 중 가장 인기를 끈 것은 고급형인 아이폰5S의 골드색 모델. 외신들에 따르면 아이폰5S 골드색 모델은 판매 개시 10분 만에 곧바로 매진됐다. 현재 미국, 영국, 호주 등에서 아이폰5S 골드색을 온라인 주문하면 10월 중 배송되는 것으로 나온다.

◆보급형 아이폰5C는 사흘 내 배송

애플은 이번에 아이폰 새 모델을 내놓으면서 고급형 뿐 아니라 보급형 버전인 아이폰5C도 함께 출시했다. 2007년 아이폰이 처음 등장한 이후 보급형 모델이 동시에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 측은 처음 선보인 저가 모델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보니 고급형인 아이폰5S 재고는 전반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현재 아이폰5S 재고는 전반적으로 부족한 상태다. 실제로 아이폰5S는 가장 인기를 끈 골드색 뿐 아니라 다른 색깔 모델도 배송까지 꽤 긴 시긴이 소요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아이폰5S 골드색은 지금 주문해도 10월 중에나 받을 수 있을 전망인 가운데 다른 색 모델들도 최장 10일 정도 배송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아이폰 5C는 주문한 지 사흘 내에 배송될 것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애플 "수요 기대 이상"… 첫 주말 판매량 관심

애플은 지난 주말부터 아이폰5C 사전 주문을 받았다. 하지만 그 동안의 관행을 깨고 사전 주문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아이폰5C 수요가 예상만 못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이 다음 주초 공개할 아이폰 새 모델 출시 첫 주말 판매량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아이폰 새 모델 판매는 순조로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올싱스디지털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새 모델 수요가 믿기 힘들 정도로 많은 수준이다"면서 "현재 일부 매장에서는 아이폰5S 모델들이 매진된 상태다"고 밝혔다.

애플은 또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폰5S 골드색 모델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애플은 생산업체들에게 아이폰5S 골드색 수요를 충당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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